트릭스터
Base Info
- 챕터All Kill 챕터
- 난이도
- 이동 속도115%4.6 m/s
전승 기술
소개
자신의 능력인 명연주로 칼의 질풍을 방출할 수 있는 사거리 살인마.
그의 개인 기술, 덕통사고, 주술: 군중 통제 및 출구 없음으로 구출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생존자들을 빠르게 쓰러뜨리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쪽으로 희생제 내 지역들을 차단한다.
그의 개인 기술, 덕통사고, 주술: 군중 통제 및 출구 없음으로 구출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생존자들을 빠르게 쓰러뜨리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쪽으로 희생제 내 지역들을 차단한다.
능력
명연주
평생 연습을 통해 갈고닦은 매혹적인 기술로 학지운은 빠른 속도로 칼의 질풍을 방출한다.
명연주
칼 44개를 소지한 채 희생제를 시작한다. 능력 버튼을 길게 눌러 마무리 및 투척 상태에 돌입한다.
투척 상태에서 공격 버튼을 탭하여 칼을 하나 투척할 수 있으며 공격 버튼을 더 길게 눌러 칼의 질풍을 방출할 수 있다. 캐비닛에서 칼을 보충할 수 있다.
열상 미터기: 칼의 타격을 받을 때마다 생존자의 열상 미터기가 증가한다. 미터기가 가득 차면 건강 상태 한 단계를 잃으며 생존자는 부상 또는 빈사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잠시 동안 타격을 피한다면 생존자의 열상 미터기는 점점 떨어진다. 기본 공격으로 생존자를 타격하면 열상 미터기가 즉시 떨어질 것이다.
특수 능력: 메인 이벤트
칼로 타격 시마다 이벤트 미터기가 채워진다. 미터기가 가득 차면, 어빌리티 버튼을 눌러 메인 이벤트를 활성화할 수 있다. 해당 모드에서 트릭스터는 메인 이벤트 동안 자동으로 무제한 칼을 투척하고 투척 속도가 상당히 증가한다. 메인 이벤트는 공격 버튼을 눌러 취소할 수 있습니다. 취소 시, 이벤트 미터기가 0이 되고 명연주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시작된다.
명연주
칼 44개를 소지한 채 희생제를 시작한다. 능력 버튼을 길게 눌러 마무리 및 투척 상태에 돌입한다.
투척 상태에서 공격 버튼을 탭하여 칼을 하나 투척할 수 있으며 공격 버튼을 더 길게 눌러 칼의 질풍을 방출할 수 있다. 캐비닛에서 칼을 보충할 수 있다.
열상 미터기: 칼의 타격을 받을 때마다 생존자의 열상 미터기가 증가한다. 미터기가 가득 차면 건강 상태 한 단계를 잃으며 생존자는 부상 또는 빈사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잠시 동안 타격을 피한다면 생존자의 열상 미터기는 점점 떨어진다. 기본 공격으로 생존자를 타격하면 열상 미터기가 즉시 떨어질 것이다.
특수 능력: 메인 이벤트
칼로 타격 시마다 이벤트 미터기가 채워진다. 미터기가 가득 차면, 어빌리티 버튼을 눌러 메인 이벤트를 활성화할 수 있다. 해당 모드에서 트릭스터는 메인 이벤트 동안 자동으로 무제한 칼을 투척하고 투척 속도가 상당히 증가한다. 메인 이벤트는 공격 버튼을 눌러 취소할 수 있습니다. 취소 시, 이벤트 미터기가 0이 되고 명연주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시작된다.
스토리
학지운, 그는 자신을 바라보는 모든 이들의 눈과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자들로부터 힘을 얻었다. 그 위신 속에서 그는 단 한 가지의 욕망으로 채워져있었다. 바로 더 많은 것을 갈구하는 욕망. 그는 어린 시절부터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끄는 재주가 있었다. 그는 가족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칼을 던지는 공연을 했다. 그의 재주 덕분에 식당은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이것이 한국 전통 공연이라고 단단히 오해한 허술한 여행자들은 이 공연을 보기 위해 기꺼이 돈을 냈다. 지운의 아버지는 식당에서 번 돈을 아들의 춤과 보컬 레슨에 사용했다. 지운이 결코 얻을 수 없는 명성을 위해 아들을 몰아붙였다.
지운은 실망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디션에 도전한지 몇 년이 지난 지금, 그는 노래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윤진, Mightee One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가 지운을 그녀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합류시킨 것이다. 지운은 서울의 한 기숙사로 옮긴 뒤 하루 14시간 동안의 트레이닝을 통해 스타로 거듭나고 있었다. 그녀는 지운에게 춤과 노래를 가르쳤으며 자신감과 겸손 사이에서 균형 있게 행동하는 법을 가르쳤다.
지운은 물 흐르는 듯이 그 과정을 따랐고 효과가 있었다. 윤진은 지운을 NO SPIN 밴드의 새 멤버로 선택했다. 밴드에는 날것의 에너지가 필요했다. 명성은 곧바로 그들을 뒤따랐다. 지운의 하루는 수많은 인터뷰와 팬들의 찬양으로 가득했다. 다른 밴드 멤버들에겐 죽음의 스케줄이었던 반면, 지운에게는 힘이 되었다. 그에겐 하루하루가 자신이 어느 중산층의 사람들보다 위대한 존재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인기는 시들어갔다. 그의 눈에는 팬들의 사랑이 다섯 갈래로 갈라져 각 밴드 멤버들 사이로 희미해지는 것으로 보였다. 자신을 통해 터져 나왔던 검증은 그로 하여금 더 많은 것을 갈망하게 만들었다.
지운은 오랫동안 혐오 속에 묻혀 있던 매력을 흉내 내면서도 윤진이 꾸며놓은 이미지를 유지해갔다. 그는 밴드 멤버들과 함께 NO SPIN의 신규 앨범을 녹음했고, 단 한 음도 놓치지 않았다. 긴 점심을 즐기고 스튜디오로 다시 돌아온 지운은 뜻밖의 행운을 맞이하게 된다. 스튜디오는 전선 타는 냄새로 가득했다. 그는 재빨리 조정실로 달려갔지만 그곳엔 천장에서 떨어진 스피커가 문을 막고 있었다. 조정실의 반대편에는 밴드 멤버들이 불 옆에서 울부짖으며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지운은 멤버들의 이름을 부르며 스피커 쪽으로 돌진했다. 그는 스피커를 옮기기 위해 힘을… 아니, 그는 그대로 멈춰있었다. 그대로 얼어붙었다. 그가 내쉬는 호흡 하나하나는 그의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한 의도적이었으며 고의적인 과정이었다. 그는 울음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때까지 천천히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그의 귀에 마지막으로 담긴 멤버들의 비명... 그들의 불타는 순간까지 지운의 이름을 불렀다. 살려달라고… "지운아! 학지운!" 그가 들어본 소리 중 가장 아름다운 소리였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그가 보인 눈물은 진실이었다.
지운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시도한 비극적인 영웅으로 칭송받았다. 사고 후 윤진은 지운에게 새로운 이미지가 자리 잡힐 수 있도록 수많은 인터뷰를 준비했다. 지운은 거친 겉모습 아래 상냥한 마음을 지닌 솔로 싱어송라이터, 트릭스터로 다시 태어났다. 그러나 콘서트 무대와 TV 무대에서 멀어지면 그의 마음속에 어두운 무언가가 자라났다.
그는 혼자 사는 사람을 목표로 삼아, 한밤중 그들을 찾아갔다. 첫 번째 희생자는 매혹적인 음색을 가진 음대 학생이었다. 지운은 야구방망이로 그의 두개골을 내리쳐 그의 잠을 깨우고 헝겊으로 팔과 다리를 묶고 입을 막았다. 그는 그를 산 채로 해부하면서 몇 시간 동안이나 그를 고문하였다. 하지만 무언가가 빠져있었다. 지운은 화재 사고에서 울려 퍼졌던 비명소리, 그리고 사건과의 연관성을 원했다. 그가 남자의 배를 가를 때 애원하는 희생자의 기분 좋은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 하지만 입을 막은 헝겊 너머로 들러오는 것은 숨죽인 채 흐느끼는 그의 울음소리뿐이었다.
지운은 학습했고 잘못된 점은 바로잡았다.
지운은 희생자들을 납치해 폐건물로 데려갔다. 그 건물에서 그들의 목소리가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않고 감정을 담아낼 수 있도록 말이다. 그는 다른 종류의 비명과 울부짖음을 만들기 위해 적절한 장소로 가 그들의 목소리로 음악을 만들었다. 허리 부근의 근육인 요방형근을 찌르면 길고 목 뒷부분에서 나오는 듯한 울부짖음을 만들었고 경동맥을 끊으면 교살당하는 고양이의 울음소리처럼 들였다. 그들의 고통에는 정직함이 있었다. 지운은 각 세션을 녹음하며 자신의 곡에 삽입해 멜로디 뒤에 감췄다.
그는 대담했다. 최근 화보 촬영 중 착용했던 밍크 보아 스카프를 자신이 베여버린 희생자의 목에 감아놓았다. 그다음에는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권투선수로 출연한 남자의 치아를 뽑고 살해했다. 그는 VIP 팬미팅에 온 팬의 살해한 뒤 그녀의 눈알을 뽑고 그 자리에 자신의 커프링크를 꽂아두었다. 그리곤, 그녀의 가슴팍에 그녀의 피로 ‘신을 보았다’라는 글귀를 써놓았다. 이는 모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살인이었다. 모든 장면 하나하나가 눈부셨다.
음악과 살인 사이에서 지운의 작품은 전 세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러나 폭력이 그가 선호하는 예술 스타일이 되면서 그의 음악적 커리어는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수익은 하락했고 Mightee One 경영진들은 그를 향해 손가락질했다. 윤진은 자신의 가수를 지키기 위해 경영진을 향해 분노를 쏟아부었지만, 역부족이었다. 하여 그녀는 지운이 더 이상 혼자서 제작을 할 수 없도록 하였다.
결정은 충격적이었다. 지운은 자신의 곡들이 진정한 인류를 음악으로 융합시켰다고 주장했지만, 경영진은 평범하지 않거나 자신들의 기대와 다른 곡은 모두 퇴짜를 놓았다. 그렇다면… 그들이 지운의 예술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들이 이해할 때까지 인간의 소리를 첨가시킬 것이다. 3개월… 지운이 Mightee One 엔터테인먼트의 경영진을 위해 비공개 공연을 준비한 시간이었다. 그의 걸작을 보여주기 위한 3개월이었다. 그는 수의사에게 어마어마한 돈을 송금하고 아산화질소가 담긴 통을 손에 넣었다. 그 후, Mightee One의 무대 기술자에게 뇌물을 먹여 자신이 비공개 공연이 진행될 홀을 미리 이용할 수 있도록 부탁하였다. 보통 사람이었다면 사람들의 의심을 살 것이 뻔했지만, 그의 유명세 때문일까, 아무도 그를 의심하지 않았다. 공연시간이 다가오자 예정보다 조금 늦은 지운을 기다리며 경영진들과 무대 담당자들이 각자의 자리에 착석했다. 그가 도착했을 때쯤 반쯤 의식을 읽은 사람들이 좌석 뒤에 널브러져 있었고 몇몇은 바닥을 기어 다니고 있었다. 지운은 재빨리 작업을 시작했다. 사람들을 모두 묶기 시작했다. 그러나 윤진, 자신을 진흙탕에서 구해내고 지운이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의 존재를 일켜줘준 여자 앞에서는 잠시 멈춰 섰다. 지운은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그들에게 다가올 경의로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그녀에게 보상을 내리기로 했다. 진정제를 투약한 후에도 그녀는 미친 듯이 몰아치는 폭풍처럼, 저항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강한 상대였다. 지운은 윤진을 단 한 명의 외로운 청중으로 받쳐 들고 그녀의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는 나머지 사람들을 무대 위로 끌고 온 뒤 그들의 마지막 공연을 준비했다. 경멸을 담은 비웃음으로 사람들의 얼굴에 화장을 칠하고 무대 조명을 비췄다. 그들은 그의 도구가 되었다. 지운은 자신이 직접 만든 멜로디에 맞춰 무대에 오른 사람들을 고문했다. 우아한 몸짓으로 사람들 사이를 뛰어다니고 그들의 울부짖음을 지휘했다. 그들은 소리치고 비명을 지르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짖었다. 희생자들은 지운에게 시선을 고정시킨 채 엄청난 감정들이 쏟아내었다. 인간이라는 증거였다. 지운이 던진 칼에 끝까지 명줄을 잡고 있던 마지막 인간 악기가 조용해지고 음악이 멈출 때까지 무대 위에서 내장이 쏟아져 내렸다. 땀과 피로 범벅이 된 지운은 조금 지친 듯 윤진을 바라보며 목례하였다. 커튼 콜. 그는 완벽을 이뤄냈다. 그리고 지운은 손에 칼을 쥔 채 크레딧이 올라가기 전 느슨해진 끈을 다시 묶기 위해 윤진에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갔다. 하지만 그가 다가가자… 안개... 어디선가에서 밀려온 안개를 그들을 감쌌다. 축축하고 시원하지만… 안락한 안개였다. 지운의 눈에 웅장한 무대가 들어왔다. 병원, 사원, 숲, 도축장… 그를 지켜보고, 그에게서 도망치고, 그를 경험하는 백만 개의 눈들로 지탱되고 녹슨 갈고리로 장식된 평지까지. 그는 그저 그곳에 서서 안개를 받아들이고 안개의 실행자가 되어 희생자들의 비명소리로 공간을 채우기만 하면 되었다. 앵콜!
지운은 실망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디션에 도전한지 몇 년이 지난 지금, 그는 노래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윤진, Mightee One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가 지운을 그녀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합류시킨 것이다. 지운은 서울의 한 기숙사로 옮긴 뒤 하루 14시간 동안의 트레이닝을 통해 스타로 거듭나고 있었다. 그녀는 지운에게 춤과 노래를 가르쳤으며 자신감과 겸손 사이에서 균형 있게 행동하는 법을 가르쳤다.
지운은 물 흐르는 듯이 그 과정을 따랐고 효과가 있었다. 윤진은 지운을 NO SPIN 밴드의 새 멤버로 선택했다. 밴드에는 날것의 에너지가 필요했다. 명성은 곧바로 그들을 뒤따랐다. 지운의 하루는 수많은 인터뷰와 팬들의 찬양으로 가득했다. 다른 밴드 멤버들에겐 죽음의 스케줄이었던 반면, 지운에게는 힘이 되었다. 그에겐 하루하루가 자신이 어느 중산층의 사람들보다 위대한 존재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인기는 시들어갔다. 그의 눈에는 팬들의 사랑이 다섯 갈래로 갈라져 각 밴드 멤버들 사이로 희미해지는 것으로 보였다. 자신을 통해 터져 나왔던 검증은 그로 하여금 더 많은 것을 갈망하게 만들었다.
지운은 오랫동안 혐오 속에 묻혀 있던 매력을 흉내 내면서도 윤진이 꾸며놓은 이미지를 유지해갔다. 그는 밴드 멤버들과 함께 NO SPIN의 신규 앨범을 녹음했고, 단 한 음도 놓치지 않았다. 긴 점심을 즐기고 스튜디오로 다시 돌아온 지운은 뜻밖의 행운을 맞이하게 된다. 스튜디오는 전선 타는 냄새로 가득했다. 그는 재빨리 조정실로 달려갔지만 그곳엔 천장에서 떨어진 스피커가 문을 막고 있었다. 조정실의 반대편에는 밴드 멤버들이 불 옆에서 울부짖으며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지운은 멤버들의 이름을 부르며 스피커 쪽으로 돌진했다. 그는 스피커를 옮기기 위해 힘을… 아니, 그는 그대로 멈춰있었다. 그대로 얼어붙었다. 그가 내쉬는 호흡 하나하나는 그의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한 의도적이었으며 고의적인 과정이었다. 그는 울음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때까지 천천히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그의 귀에 마지막으로 담긴 멤버들의 비명... 그들의 불타는 순간까지 지운의 이름을 불렀다. 살려달라고… "지운아! 학지운!" 그가 들어본 소리 중 가장 아름다운 소리였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그가 보인 눈물은 진실이었다.
지운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시도한 비극적인 영웅으로 칭송받았다. 사고 후 윤진은 지운에게 새로운 이미지가 자리 잡힐 수 있도록 수많은 인터뷰를 준비했다. 지운은 거친 겉모습 아래 상냥한 마음을 지닌 솔로 싱어송라이터, 트릭스터로 다시 태어났다. 그러나 콘서트 무대와 TV 무대에서 멀어지면 그의 마음속에 어두운 무언가가 자라났다.
그는 혼자 사는 사람을 목표로 삼아, 한밤중 그들을 찾아갔다. 첫 번째 희생자는 매혹적인 음색을 가진 음대 학생이었다. 지운은 야구방망이로 그의 두개골을 내리쳐 그의 잠을 깨우고 헝겊으로 팔과 다리를 묶고 입을 막았다. 그는 그를 산 채로 해부하면서 몇 시간 동안이나 그를 고문하였다. 하지만 무언가가 빠져있었다. 지운은 화재 사고에서 울려 퍼졌던 비명소리, 그리고 사건과의 연관성을 원했다. 그가 남자의 배를 가를 때 애원하는 희생자의 기분 좋은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 하지만 입을 막은 헝겊 너머로 들러오는 것은 숨죽인 채 흐느끼는 그의 울음소리뿐이었다.
지운은 학습했고 잘못된 점은 바로잡았다.
지운은 희생자들을 납치해 폐건물로 데려갔다. 그 건물에서 그들의 목소리가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않고 감정을 담아낼 수 있도록 말이다. 그는 다른 종류의 비명과 울부짖음을 만들기 위해 적절한 장소로 가 그들의 목소리로 음악을 만들었다. 허리 부근의 근육인 요방형근을 찌르면 길고 목 뒷부분에서 나오는 듯한 울부짖음을 만들었고 경동맥을 끊으면 교살당하는 고양이의 울음소리처럼 들였다. 그들의 고통에는 정직함이 있었다. 지운은 각 세션을 녹음하며 자신의 곡에 삽입해 멜로디 뒤에 감췄다.
그는 대담했다. 최근 화보 촬영 중 착용했던 밍크 보아 스카프를 자신이 베여버린 희생자의 목에 감아놓았다. 그다음에는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권투선수로 출연한 남자의 치아를 뽑고 살해했다. 그는 VIP 팬미팅에 온 팬의 살해한 뒤 그녀의 눈알을 뽑고 그 자리에 자신의 커프링크를 꽂아두었다. 그리곤, 그녀의 가슴팍에 그녀의 피로 ‘신을 보았다’라는 글귀를 써놓았다. 이는 모두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살인이었다. 모든 장면 하나하나가 눈부셨다.
음악과 살인 사이에서 지운의 작품은 전 세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러나 폭력이 그가 선호하는 예술 스타일이 되면서 그의 음악적 커리어는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수익은 하락했고 Mightee One 경영진들은 그를 향해 손가락질했다. 윤진은 자신의 가수를 지키기 위해 경영진을 향해 분노를 쏟아부었지만, 역부족이었다. 하여 그녀는 지운이 더 이상 혼자서 제작을 할 수 없도록 하였다.
결정은 충격적이었다. 지운은 자신의 곡들이 진정한 인류를 음악으로 융합시켰다고 주장했지만, 경영진은 평범하지 않거나 자신들의 기대와 다른 곡은 모두 퇴짜를 놓았다. 그렇다면… 그들이 지운의 예술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들이 이해할 때까지 인간의 소리를 첨가시킬 것이다. 3개월… 지운이 Mightee One 엔터테인먼트의 경영진을 위해 비공개 공연을 준비한 시간이었다. 그의 걸작을 보여주기 위한 3개월이었다. 그는 수의사에게 어마어마한 돈을 송금하고 아산화질소가 담긴 통을 손에 넣었다. 그 후, Mightee One의 무대 기술자에게 뇌물을 먹여 자신이 비공개 공연이 진행될 홀을 미리 이용할 수 있도록 부탁하였다. 보통 사람이었다면 사람들의 의심을 살 것이 뻔했지만, 그의 유명세 때문일까, 아무도 그를 의심하지 않았다. 공연시간이 다가오자 예정보다 조금 늦은 지운을 기다리며 경영진들과 무대 담당자들이 각자의 자리에 착석했다. 그가 도착했을 때쯤 반쯤 의식을 읽은 사람들이 좌석 뒤에 널브러져 있었고 몇몇은 바닥을 기어 다니고 있었다. 지운은 재빨리 작업을 시작했다. 사람들을 모두 묶기 시작했다. 그러나 윤진, 자신을 진흙탕에서 구해내고 지운이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의 존재를 일켜줘준 여자 앞에서는 잠시 멈춰 섰다. 지운은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그들에게 다가올 경의로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그녀에게 보상을 내리기로 했다. 진정제를 투약한 후에도 그녀는 미친 듯이 몰아치는 폭풍처럼, 저항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강한 상대였다. 지운은 윤진을 단 한 명의 외로운 청중으로 받쳐 들고 그녀의 눈을 똑바로 쳐다봤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는 나머지 사람들을 무대 위로 끌고 온 뒤 그들의 마지막 공연을 준비했다. 경멸을 담은 비웃음으로 사람들의 얼굴에 화장을 칠하고 무대 조명을 비췄다. 그들은 그의 도구가 되었다. 지운은 자신이 직접 만든 멜로디에 맞춰 무대에 오른 사람들을 고문했다. 우아한 몸짓으로 사람들 사이를 뛰어다니고 그들의 울부짖음을 지휘했다. 그들은 소리치고 비명을 지르며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짖었다. 희생자들은 지운에게 시선을 고정시킨 채 엄청난 감정들이 쏟아내었다. 인간이라는 증거였다. 지운이 던진 칼에 끝까지 명줄을 잡고 있던 마지막 인간 악기가 조용해지고 음악이 멈출 때까지 무대 위에서 내장이 쏟아져 내렸다. 땀과 피로 범벅이 된 지운은 조금 지친 듯 윤진을 바라보며 목례하였다. 커튼 콜. 그는 완벽을 이뤄냈다. 그리고 지운은 손에 칼을 쥔 채 크레딧이 올라가기 전 느슨해진 끈을 다시 묶기 위해 윤진에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갔다. 하지만 그가 다가가자… 안개... 어디선가에서 밀려온 안개를 그들을 감쌌다. 축축하고 시원하지만… 안락한 안개였다. 지운의 눈에 웅장한 무대가 들어왔다. 병원, 사원, 숲, 도축장… 그를 지켜보고, 그에게서 도망치고, 그를 경험하는 백만 개의 눈들로 지탱되고 녹슨 갈고리로 장식된 평지까지. 그는 그저 그곳에 서서 안개를 받아들이고 안개의 실행자가 되어 희생자들의 비명소리로 공간을 채우기만 하면 되었다. 앵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