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Base Info
- 챕터친족의 결속 챕터
- 난이도
- 이동 속도115%4.6 m/s
전승 기술
소개
협력적인 살인마 짝꿍으로 피의 유대 능력을 사용하여 자신들을 나누고 함께 사냥할 수 있습니다.
쌍둥이의 개인 기술인 호더, 억압, 그리고 최후의 일격으로 생존자의 행동을 감시할 수 있으며, 진행 상황을 방해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사냥할 수 있습니다.
쌍둥이의 개인 기술인 호더, 억압, 그리고 최후의 일격으로 생존자의 행동을 감시할 수 있으며, 진행 상황을 방해하고 더욱 효과적으로 사냥할 수 있습니다.
능력
피의 유대
피와 트라우마로 영원히 결속됐지만 공유된 몸을 분리할 수 있는 능력이 주어졌다. 남매로서 함께 사냥하고 생존자에게 가하는 위협을 두 배로 증가시킨다.
특수 능력: 피의 유대
능력 버튼을 길게 눌러 빅터를 방출할 수 있다. 어빌리티 버튼을 탭하여 샬롯과 빅터간 교차 조작할 수 있다.
빅터가 혼자 남겨지는 동안, 빅터는 살인마의 본능을 발동시켜 주변에서 걷거나 뛰는 생존자들의 윤곽선이 샬롯에게 드러난다. 빅터의 비명을 들을 수 있는 생존자는 예민하게 반응한다. 살인마 역할의 플레이어가 샬롯을 조작하는 동안 빅터는 생존자에 의해 으스러질 수 있다.
으스러지면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빅터는 샬롯의 몸에서 다시 자라난다.
특수 공격: 덮치기
빅터를 조작하는 동안, 어빌리티 버튼을 길게 눌러 덮치기를 차지할 수 있으며 공격 버튼을 탭하여 방출할 수 있다.
덮치기 공격에 성공하면 생존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만약 생존자가 건강한 상태라면, 빅터는 생존자에게 달라붙어, 살인마의 본능을 발동하여 주변에 있는 모든 생존자의 위치를 드러낼 수 있다. 생존자에게 달라붙은 상태에서 생존자는 치료 불능, 인지 불가능, 그리고 불구화 상태 효과에 빠진다. 이러한 상태 효과에 빠진 생존자들은 캐비닛에 들어가거나 출구를 통해 나갈 수 없다. 빅터가 생존자들에게 달라붙은 상태에서 생존자는 제거 행동을 완료하여 그를 으스러뜨릴 수 있다.
만약 빅터의 덮치기가 실패할 경우, 그는 순간적으로 취약해져 생존자에게 으스러질 수 있다. 만약 빅터가 자신보다 큰 방해물에 착지하면 그는 파괴된다.
특수 능력: 피의 유대
능력 버튼을 길게 눌러 빅터를 방출할 수 있다. 어빌리티 버튼을 탭하여 샬롯과 빅터간 교차 조작할 수 있다.
빅터가 혼자 남겨지는 동안, 빅터는 살인마의 본능을 발동시켜 주변에서 걷거나 뛰는 생존자들의 윤곽선이 샬롯에게 드러난다. 빅터의 비명을 들을 수 있는 생존자는 예민하게 반응한다. 살인마 역할의 플레이어가 샬롯을 조작하는 동안 빅터는 생존자에 의해 으스러질 수 있다.
으스러지면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빅터는 샬롯의 몸에서 다시 자라난다.
특수 공격: 덮치기
빅터를 조작하는 동안, 어빌리티 버튼을 길게 눌러 덮치기를 차지할 수 있으며 공격 버튼을 탭하여 방출할 수 있다.
덮치기 공격에 성공하면 생존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만약 생존자가 건강한 상태라면, 빅터는 생존자에게 달라붙어, 살인마의 본능을 발동하여 주변에 있는 모든 생존자의 위치를 드러낼 수 있다. 생존자에게 달라붙은 상태에서 생존자는 치료 불능, 인지 불가능, 그리고 불구화 상태 효과에 빠진다. 이러한 상태 효과에 빠진 생존자들은 캐비닛에 들어가거나 출구를 통해 나갈 수 없다. 빅터가 생존자들에게 달라붙은 상태에서 생존자는 제거 행동을 완료하여 그를 으스러뜨릴 수 있다.
만약 빅터의 덮치기가 실패할 경우, 그는 순간적으로 취약해져 생존자에게 으스러질 수 있다. 만약 빅터가 자신보다 큰 방해물에 착지하면 그는 파괴된다.
스토리
샴쌍둥이 샬롯과 빅터 데헤이스는 남다른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17세기에 그들이 성공적으로 이 세상에 나왔다는 것이 기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그들은 곧 핍박의 삶을 살게 된다. 빅터의 하체는 여자 형제의 가슴에 붙은 채, 그리고 그 여자 형제의 근육과 장기를 중심으로 다리가 뒤틀린 채 태어난다. 그는 샬롯보다 조금 작았는데, 시간이 흐르고 그는 하나의 완전한 형태가 아닌 마치 샬롯의 부속물처럼 자라났다. 신생아들이 꽥 하는 날카로운 소리를 지르자, 그들의 출산을 도운 산파도 마녀가 악마를 낳았다며 비명을 지르며 산모의 집에서 도망쳤다. 그렇게 샬롯, 빅터, 그들의 어머니 마들렌을 향한 사냥이 시작되었다.
쌍둥이에게 그 후의 시간은 깜짝할 새 지나간 추억이었다. 그들은 어머니와의 여행이 모든 아이들이 겪는 보통의 일이라고 믿었고 프랑스 시골 마을을 통해 숨바꼭질을 하는 듯한 게임이 평범한 일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에게 그것은 가장 정상적인 삶에 가까운 것이었다. 5살이 되던 해, 새로운 도전이 그들에게 찾아왔다. 어머니의 병이었다. 창백해진 얼굴과 힘없는 몸… 마들렌은 샬롯에게 식량 수집을 맡겨야 했다. 튀어나온 빅터의 몸을 감출 수 있도록 여벌의 옷을 겹겹이 입은 어린 소녀는 부담감을 느끼며 숲속의 움막을 나와 가까운 마을로 향했다. 이상한 광경이었지만, 그녀는 시장이 열릴 때를 기다려 연습한 대로 손에 집히는 음식들을 슬쩍했다. 성공적이었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자정이 지나고 시뻘건 불길들이 어둠 속을 휙휙 지나며 가족의 움막을 에워쌌다. 위엄 있는 외침 소리는 밤의 정적을 깨뜨렸고 마녀 사냥꾼의 무리가 몰려들었다. 추잡한 손이 쌍둥이들을 침대에서 떼어내려 다가왔고 샬롯은 그런 손을 향해 미친 듯이 발길질했다. 마들렌은 자식들을 살려달라며 부르짖었다. 하지만 두개골이 깨지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다시 조용해졌다. 덫에 걸린 쥐처럼, 빅터는 비명을 질렀다.
사냥꾼들은 일을 재빠르게 처리해나갔다. 판사는 마들렌이 마법을 행했으며 이는 악마를 낳은 것으로 증명되었다고 선언했다. 판결이 내려진 지 몇 분도 되지 않아, 그들은 마른 나뭇가지와 이끼로 그녀의 발을 죄었고 의식이 없는 그녀의 몸을 나무에 묶었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마들렌은 저항하지 않았다. 단지, 자식들에게 고개를 돌리라며 애원할 뿐이었다. 하지만 형제에게는 선택권이 없었다. 횃불에 불이 붙어졌고 그 불이 어머니의 치마에, 그리고 그 위로 솟구쳐 올라 어머니의 살을 휩싸는 것을… 지글지글 타오르는 것을 강제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의 몸에서 떨어져 나오는 지방, 거품이 일며 일그러지는 어머니의 얼굴. 그들은 불길이 그녀의 성대를 찢어 비명이 더 이상 들리지 않을 때까지 모든 것을 지켜봤다. 그곳에 남은 것은 불씨가 타닥이는 소리와 메스꺼운 악취뿐이었다.
그들 안에 있던 기쁨과 선함은 어머니와 함께 죽음을 맞이했다. 우리에 갇힌 채 오래된 목조 사원으로 옮겨진 그들은 검은 망토를 입은 비밀스러운 집단에게 팔렸다. 빅터는 다가오는 모두를 할퀴고 물어뜯으며 흉포하고 폭력적인 짐승처럼 반응했다. 그를 진정시킬 수 있던 건 샬롯의 포옹뿐이었다. 동생을 제외한 모든 이에게 쓰라린 증오심을 품은 그녀는 삶의 목적을 동생을 지키는 데 쓰기로 했다.
그들은 사원에서 몇 년동안 특이한 실험을 당했다. 어떤 실험은 잔인했지만, 대부분은 이해할 수 없는 실험들이 많았다. 어느 날은 작은 회색빛 새의 목을 꺾으라는 명령을 받았고, 그다음에는 손가락에 피를 흘리며 장미 꽃병을 만들어야 했다. 또한, 7일마다 축축한 참나무 가지를 베개 밑에 깔고 자야 했으며, 일정한 시간마다 망토를 입은 사람들의 끝없는 노랫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윽고, 마지막 실험이 계획되었다. 예복을 입은 두 명이 쌍둥이를 사원의 중앙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샬롯을 나무 촛대가 있는 방의 제단 위에 올려놓았다. 주름진 얼굴의 남자는 자신의 후드 밑으로 쌍둥이를 응시하며 두 손으로 쌍둥이의 두개골을 조심스럽게 검사했다. ‘죽음을 기억하라.’ 그는 반짝이는 검을 빼 들며 속삭였다.
샬롯은 빅터를 제단 밖으로 밀치며 옆쪽으로 뒹굴었다. 남자는 으악 소리를 내며 팔을 최대한 뻗었고 나무 촛대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불길은 삽시간에 마른 나무에 옮겨붙었고 이윽고 온 바닥에 불길이 닿았다. 그리고 그곳에 서 있던 남자의 망토에까지… 고통의 비명이 혼돈을 뚫고 샬롯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녀는 불길, 검은 연기, 그리고 이글거리는 불꽃 사이를 뚫고 달렸다. 그녀의 폐 안으로 검은 연기가 들었고 타는 듯한 연기의 무거움이 느껴졌다. 출구는 찾을 수 없었고 내딛는 한발 한발에 그들을 집어삼킬듯한 열기만이 존재할 뿐이었다. 그녀는 무릎을 꿇었다. 숨이 막혔다. 그리고 그녀 앞에 햇빛과 나무들이 보였다. 그녀는 비틀거리며 이슬이 맺힌 수풀 속으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숲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리곤 정신을 잃었다.
샬롯은 눈을 뜨자마자 동생 빅터의 손을 잡으려고 했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빅터의 몸은 샬롯의 몸통에 힘없이 매달려 있었다. 그녀는 그의 얼굴을 꼭 껴안고 아직 슬프고 고요한 눈을 바라봤다. 지난 몇 년간 함께였기에 익숙하던 동작들, 즉 그의 몸이 그녀의 피부를 잡아당기고, 다리가 그녀의 흉부에 있는 구멍을 찌르던 감각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빅터가 죽었다.
슬픔에 잠긴 샬롯은 검은 망토를 입은 자들과 마녀 사냥꾼이 근처를 배회할까 두려워 계속해서 이동했다. 죽은 동생의 시신을 옷 속에 감추고 인근 도시의 하수구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녀는 텐트를 지었다. 음식을 최대한 많이 훔치기 위해서만 모습을 드러냈고 절망감이 느껴질 때쯤엔 돼지들이 먹는 음식 찌꺼기에 의지하였다. 시간이 흐르자 빅터의 시신은 사지가 흘러내려 검고 그을리며 썩어갔지만 샬롯의 피가 동생의 몸에 흐르는 듯이 완전히 부패되진 않았다. 빅터의 죽은 몸을 보호하는 것은 샬롯의 유일한 존재 이유가 되었다. 그녀는 남겨진 유일한 가족과의 이별하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샬롯의 십대 시절은 여전히 생존 게임과 같았다. 인간에 대한 증오는 날이 갈수록 커져갔고 그녀는 그 증오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그녀가 실패한 도둑질과 필사적이었던 탈출 시도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든 간에 상관없이 그녀를 쫓고 그녀를 향해 던져진 비난의 말들이 더 많았다. 괴물, 악마, 마녀. 그중, 검은 망토를 입은 자들이 가장 나쁜 자들이었다. 그녀를 향한 그들의 사냥은 끝날 줄 몰랐기에 그녀는 쉴 새 없이 피난처를 버리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샬롯은 몇 년 간 필요에 따라 피를 뽑았고 밤에는 죽은 그녀의 동생을 안고 도망쳤다. 몹시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 샬롯의 몸은 아주 안 좋아졌다. 음식은 부족했고 아무렇게나 지은 판잣집도 혹한 겨울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녀는 숲속의 캠프파이어 근처로 몸을 숨겼다. 검은 망토를 입은 자들이 그녀를 먼저 데려갈지, 이 겨울의 추위가 그녀를 데려갈지 알 수 없었다. 샬롯의 콧구멍에 서리가 서렸고 입술은 은은한 푸른빛이 돌기 시작했다. 그녀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을 느꼈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 죽음의 평온함을 받아들이는 듯… 하지만 그때 날카롭고 악랄한 소리가 그녀의 귀를 찔렀다. 그녀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빅터는 핏덩이의 몸으로 샬롯의 몸에서 빠져나와 눈 위에 착지했다. 그리고 도망쳤다.
샬롯은 죽음의 문턱에서 빠져나와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동생의 이름을 부르며 숲속을 헤맸다. 다리에 힘이 빠질 때까지, 그리고 그녀의 시야에 빅터, 자신의 동생이 보일 때까지. 빅터는 진한 안개의 끝에 앉아 있었다. 이윽고 안갯속에서 후드를 뒤집어쓴 어두운 형제가 그의 팔을 붙잡고 그를 속박하자 뒤틀리고 야만적인 그의 얼굴은 비명을 질렀다. 샬롯의 삶에 조금씩 찾아오던 평온은 그녀가 그토록 오랫동안 의지해 온 들끓는 증오와 분노로 대체되어 소멸되었다. 낫을 꽉 움켜쥔 채, 그녀는 안갯속으로 돌진했다. 동생에게 다가오는 자들의 내장을 꺼낼 준비가 되어있던 그녀였다.
쌍둥이에게 그 후의 시간은 깜짝할 새 지나간 추억이었다. 그들은 어머니와의 여행이 모든 아이들이 겪는 보통의 일이라고 믿었고 프랑스 시골 마을을 통해 숨바꼭질을 하는 듯한 게임이 평범한 일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에게 그것은 가장 정상적인 삶에 가까운 것이었다. 5살이 되던 해, 새로운 도전이 그들에게 찾아왔다. 어머니의 병이었다. 창백해진 얼굴과 힘없는 몸… 마들렌은 샬롯에게 식량 수집을 맡겨야 했다. 튀어나온 빅터의 몸을 감출 수 있도록 여벌의 옷을 겹겹이 입은 어린 소녀는 부담감을 느끼며 숲속의 움막을 나와 가까운 마을로 향했다. 이상한 광경이었지만, 그녀는 시장이 열릴 때를 기다려 연습한 대로 손에 집히는 음식들을 슬쩍했다. 성공적이었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자정이 지나고 시뻘건 불길들이 어둠 속을 휙휙 지나며 가족의 움막을 에워쌌다. 위엄 있는 외침 소리는 밤의 정적을 깨뜨렸고 마녀 사냥꾼의 무리가 몰려들었다. 추잡한 손이 쌍둥이들을 침대에서 떼어내려 다가왔고 샬롯은 그런 손을 향해 미친 듯이 발길질했다. 마들렌은 자식들을 살려달라며 부르짖었다. 하지만 두개골이 깨지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다시 조용해졌다. 덫에 걸린 쥐처럼, 빅터는 비명을 질렀다.
사냥꾼들은 일을 재빠르게 처리해나갔다. 판사는 마들렌이 마법을 행했으며 이는 악마를 낳은 것으로 증명되었다고 선언했다. 판결이 내려진 지 몇 분도 되지 않아, 그들은 마른 나뭇가지와 이끼로 그녀의 발을 죄었고 의식이 없는 그녀의 몸을 나무에 묶었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마들렌은 저항하지 않았다. 단지, 자식들에게 고개를 돌리라며 애원할 뿐이었다. 하지만 형제에게는 선택권이 없었다. 횃불에 불이 붙어졌고 그 불이 어머니의 치마에, 그리고 그 위로 솟구쳐 올라 어머니의 살을 휩싸는 것을… 지글지글 타오르는 것을 강제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의 몸에서 떨어져 나오는 지방, 거품이 일며 일그러지는 어머니의 얼굴. 그들은 불길이 그녀의 성대를 찢어 비명이 더 이상 들리지 않을 때까지 모든 것을 지켜봤다. 그곳에 남은 것은 불씨가 타닥이는 소리와 메스꺼운 악취뿐이었다.
그들 안에 있던 기쁨과 선함은 어머니와 함께 죽음을 맞이했다. 우리에 갇힌 채 오래된 목조 사원으로 옮겨진 그들은 검은 망토를 입은 비밀스러운 집단에게 팔렸다. 빅터는 다가오는 모두를 할퀴고 물어뜯으며 흉포하고 폭력적인 짐승처럼 반응했다. 그를 진정시킬 수 있던 건 샬롯의 포옹뿐이었다. 동생을 제외한 모든 이에게 쓰라린 증오심을 품은 그녀는 삶의 목적을 동생을 지키는 데 쓰기로 했다.
그들은 사원에서 몇 년동안 특이한 실험을 당했다. 어떤 실험은 잔인했지만, 대부분은 이해할 수 없는 실험들이 많았다. 어느 날은 작은 회색빛 새의 목을 꺾으라는 명령을 받았고, 그다음에는 손가락에 피를 흘리며 장미 꽃병을 만들어야 했다. 또한, 7일마다 축축한 참나무 가지를 베개 밑에 깔고 자야 했으며, 일정한 시간마다 망토를 입은 사람들의 끝없는 노랫소리를 들어야 했다. 이윽고, 마지막 실험이 계획되었다. 예복을 입은 두 명이 쌍둥이를 사원의 중앙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샬롯을 나무 촛대가 있는 방의 제단 위에 올려놓았다. 주름진 얼굴의 남자는 자신의 후드 밑으로 쌍둥이를 응시하며 두 손으로 쌍둥이의 두개골을 조심스럽게 검사했다. ‘죽음을 기억하라.’ 그는 반짝이는 검을 빼 들며 속삭였다.
샬롯은 빅터를 제단 밖으로 밀치며 옆쪽으로 뒹굴었다. 남자는 으악 소리를 내며 팔을 최대한 뻗었고 나무 촛대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불길은 삽시간에 마른 나무에 옮겨붙었고 이윽고 온 바닥에 불길이 닿았다. 그리고 그곳에 서 있던 남자의 망토에까지… 고통의 비명이 혼돈을 뚫고 샬롯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녀는 불길, 검은 연기, 그리고 이글거리는 불꽃 사이를 뚫고 달렸다. 그녀의 폐 안으로 검은 연기가 들었고 타는 듯한 연기의 무거움이 느껴졌다. 출구는 찾을 수 없었고 내딛는 한발 한발에 그들을 집어삼킬듯한 열기만이 존재할 뿐이었다. 그녀는 무릎을 꿇었다. 숨이 막혔다. 그리고 그녀 앞에 햇빛과 나무들이 보였다. 그녀는 비틀거리며 이슬이 맺힌 수풀 속으로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숲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리곤 정신을 잃었다.
샬롯은 눈을 뜨자마자 동생 빅터의 손을 잡으려고 했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빅터의 몸은 샬롯의 몸통에 힘없이 매달려 있었다. 그녀는 그의 얼굴을 꼭 껴안고 아직 슬프고 고요한 눈을 바라봤다. 지난 몇 년간 함께였기에 익숙하던 동작들, 즉 그의 몸이 그녀의 피부를 잡아당기고, 다리가 그녀의 흉부에 있는 구멍을 찌르던 감각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빅터가 죽었다.
슬픔에 잠긴 샬롯은 검은 망토를 입은 자들과 마녀 사냥꾼이 근처를 배회할까 두려워 계속해서 이동했다. 죽은 동생의 시신을 옷 속에 감추고 인근 도시의 하수구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녀는 텐트를 지었다. 음식을 최대한 많이 훔치기 위해서만 모습을 드러냈고 절망감이 느껴질 때쯤엔 돼지들이 먹는 음식 찌꺼기에 의지하였다. 시간이 흐르자 빅터의 시신은 사지가 흘러내려 검고 그을리며 썩어갔지만 샬롯의 피가 동생의 몸에 흐르는 듯이 완전히 부패되진 않았다. 빅터의 죽은 몸을 보호하는 것은 샬롯의 유일한 존재 이유가 되었다. 그녀는 남겨진 유일한 가족과의 이별하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샬롯의 십대 시절은 여전히 생존 게임과 같았다. 인간에 대한 증오는 날이 갈수록 커져갔고 그녀는 그 증오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그녀가 실패한 도둑질과 필사적이었던 탈출 시도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든 간에 상관없이 그녀를 쫓고 그녀를 향해 던져진 비난의 말들이 더 많았다. 괴물, 악마, 마녀. 그중, 검은 망토를 입은 자들이 가장 나쁜 자들이었다. 그녀를 향한 그들의 사냥은 끝날 줄 몰랐기에 그녀는 쉴 새 없이 피난처를 버리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샬롯은 몇 년 간 필요에 따라 피를 뽑았고 밤에는 죽은 그녀의 동생을 안고 도망쳤다. 몹시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 샬롯의 몸은 아주 안 좋아졌다. 음식은 부족했고 아무렇게나 지은 판잣집도 혹한 겨울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그녀는 숲속의 캠프파이어 근처로 몸을 숨겼다. 검은 망토를 입은 자들이 그녀를 먼저 데려갈지, 이 겨울의 추위가 그녀를 데려갈지 알 수 없었다. 샬롯의 콧구멍에 서리가 서렸고 입술은 은은한 푸른빛이 돌기 시작했다. 그녀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을 느꼈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 죽음의 평온함을 받아들이는 듯… 하지만 그때 날카롭고 악랄한 소리가 그녀의 귀를 찔렀다. 그녀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빅터는 핏덩이의 몸으로 샬롯의 몸에서 빠져나와 눈 위에 착지했다. 그리고 도망쳤다.
샬롯은 죽음의 문턱에서 빠져나와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동생의 이름을 부르며 숲속을 헤맸다. 다리에 힘이 빠질 때까지, 그리고 그녀의 시야에 빅터, 자신의 동생이 보일 때까지. 빅터는 진한 안개의 끝에 앉아 있었다. 이윽고 안갯속에서 후드를 뒤집어쓴 어두운 형제가 그의 팔을 붙잡고 그를 속박하자 뒤틀리고 야만적인 그의 얼굴은 비명을 질렀다. 샬롯의 삶에 조금씩 찾아오던 평온은 그녀가 그토록 오랫동안 의지해 온 들끓는 증오와 분노로 대체되어 소멸되었다. 낫을 꽉 움켜쥔 채, 그녀는 안갯속으로 돌진했다. 동생에게 다가오는 자들의 내장을 꺼낼 준비가 되어있던 그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