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탭 형사는 선한 사람이었다. 이 세상의 모든 살인자가 죗값을 치르게 하고 피해자들을 위해 그들을 심판하겠다는 그의 의지는 그를 오랫동안 존경받게 했다.
그가 처음 직쏘 살인 사건을 담당하게 되었을 때, 그는 직쏘 살인 사건이 다른 사건들과 크게 다를 게 없다고 여겼다. 물론 다른 사건들보다 더 끔찍하고 섬뜩하긴 했지만, 탭 형사에게 직쏘란 미치광이 살인마이자 얼마 지나지 않아 철창 뒤에 갇히게 될 수형자에 불과했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던 도중 뇌리를 스치는 직감에 탭 형사는 동료 형사, 스테판 싱을 데리고 직쏘의 은신처인 폐쇄된 마네킹 공장으로 찾아갔다. 그 곳에서 직쏘를 찾아내 제압하는 데 성공했지만 직쏘의 가면을 벗기려던 찰나, 직쏘는 탭 형사의 목을 칼로 긋고 도망쳐버렸다.
싱 형사는 다친 탭을 뒤로하고 직쏘를 추격하던 도중 직쏘가 파놓은 함정에 걸려 죽고 말았다.
이 일로 탭 형사는 수색영장 없이 직쏘의 은신처에 찾아간 것과, 그로 인해 동료를 희생시켰다는 명목으로 형사의 직책을 박탈당했다. 그 후 탭에게 남은 것은 상처를 입어 엉망이 된 목과 죄책감뿐이었다.
그의 죄책감은 곧 집착으로 바뀌었다. 탭은 직쏘를 잡아내서 더 이상의 희생을 막고, 자신의 동료를 포함한 희생자들의 복수를 해서 자신의 과오를 씻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직쏘의 행방을 찾아 추적하던 도중 그는 로렌스 고든 박사를 발견하고 그의 근처에 잠복했다. 그는 고든 박사를 감시하면 직쏘의 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찾아낼 수 있다고 확신했다.
어느 날 고든 박사의 집을 지켜보던 도중 탭은 창문 너머로 수상한 사람을 보았고 이윽고 총성을 들었다. 탭은 용의자를 쫓아 어느 산업용 건물로 들어갔다.
그 안에서 탭 형사는 접전 끝에 가슴에 총을 맞고 쓰러졌다. 젊은 시절의 그였다면 어렵지 않게 승리했을 싸움이었지만, 그는 이미 나이를 먹어 노쇠해진 뒤였다. 탭은 다시 실패를 맛보며 힘없이 쓰러졌다. 그는 자기 동료와 희생된 사람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지 못했다. 살인자가 누구였던지 간에, 탭은 그를 막지 못했다. 탭이 그를 막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죽게 될 것이다.
탭은 분노와 죄책감을 느끼면서 마지막으로 눈을 감았다. 그가 엎드려 있던 콘크리트 바닥이 부드럽게 느껴졌다. 손가락이 땅을 파고들면서 흙과 나뭇잎이 한 움큼 쥐어졌다. 피로 얼룩진 가슴팍은 깨끗해져 있었고 상처와 고통도 사라져 있었다. 눈을 떴을 땐 하늘은 깜깜했고 주변엔 들쭉날쭉한 나뭇가지 투성이였다.
그의 절규가 숲속에서 메아리쳤고 굳은 결심이 그를 일어서게 했다. 몇 달 만에 정신이 번쩍 뜨이는 것 같았다. 피해자들을 위해 복수하고 살인자들을 심판해야 한다. 자신이 눈을 뜬 장소가 어디인지 모르지만, 탭은 여전히 경찰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그에겐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가 처음 직쏘 살인 사건을 담당하게 되었을 때, 그는 직쏘 살인 사건이 다른 사건들과 크게 다를 게 없다고 여겼다. 물론 다른 사건들보다 더 끔찍하고 섬뜩하긴 했지만, 탭 형사에게 직쏘란 미치광이 살인마이자 얼마 지나지 않아 철창 뒤에 갇히게 될 수형자에 불과했다.
사건의 실마리를 찾던 도중 뇌리를 스치는 직감에 탭 형사는 동료 형사, 스테판 싱을 데리고 직쏘의 은신처인 폐쇄된 마네킹 공장으로 찾아갔다. 그 곳에서 직쏘를 찾아내 제압하는 데 성공했지만 직쏘의 가면을 벗기려던 찰나, 직쏘는 탭 형사의 목을 칼로 긋고 도망쳐버렸다.
싱 형사는 다친 탭을 뒤로하고 직쏘를 추격하던 도중 직쏘가 파놓은 함정에 걸려 죽고 말았다.
이 일로 탭 형사는 수색영장 없이 직쏘의 은신처에 찾아간 것과, 그로 인해 동료를 희생시켰다는 명목으로 형사의 직책을 박탈당했다. 그 후 탭에게 남은 것은 상처를 입어 엉망이 된 목과 죄책감뿐이었다.
그의 죄책감은 곧 집착으로 바뀌었다. 탭은 직쏘를 잡아내서 더 이상의 희생을 막고, 자신의 동료를 포함한 희생자들의 복수를 해서 자신의 과오를 씻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직쏘의 행방을 찾아 추적하던 도중 그는 로렌스 고든 박사를 발견하고 그의 근처에 잠복했다. 그는 고든 박사를 감시하면 직쏘의 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찾아낼 수 있다고 확신했다.
어느 날 고든 박사의 집을 지켜보던 도중 탭은 창문 너머로 수상한 사람을 보았고 이윽고 총성을 들었다. 탭은 용의자를 쫓아 어느 산업용 건물로 들어갔다.
그 안에서 탭 형사는 접전 끝에 가슴에 총을 맞고 쓰러졌다. 젊은 시절의 그였다면 어렵지 않게 승리했을 싸움이었지만, 그는 이미 나이를 먹어 노쇠해진 뒤였다. 탭은 다시 실패를 맛보며 힘없이 쓰러졌다. 그는 자기 동료와 희생된 사람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지 못했다. 살인자가 누구였던지 간에, 탭은 그를 막지 못했다. 탭이 그를 막지 못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이 죽게 될 것이다.
탭은 분노와 죄책감을 느끼면서 마지막으로 눈을 감았다. 그가 엎드려 있던 콘크리트 바닥이 부드럽게 느껴졌다. 손가락이 땅을 파고들면서 흙과 나뭇잎이 한 움큼 쥐어졌다. 피로 얼룩진 가슴팍은 깨끗해져 있었고 상처와 고통도 사라져 있었다. 눈을 떴을 땐 하늘은 깜깜했고 주변엔 들쭉날쭉한 나뭇가지 투성이였다.
그의 절규가 숲속에서 메아리쳤고 굳은 결심이 그를 일어서게 했다. 몇 달 만에 정신이 번쩍 뜨이는 것 같았다. 피해자들을 위해 복수하고 살인자들을 심판해야 한다. 자신이 눈을 뜬 장소가 어디인지 모르지만, 탭은 여전히 경찰이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그에겐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